캐논 (Canon) - 요한 파헬벨 [ Johann Pachelbel ]
[ 2010.10.30 ]


 파헬벨의 Canon in D
그리고 수많은 뮤지션에 의해서 재해석된 곡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조지윈스턴의 Canon in C (Variation on the Kanon by Pachelbel)
만약 죽을때까지 딱 하나의 음악만 들어라 !!!
...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곡이다.
 
 
 
 
캐논 포스팅은 음악 관련 포스팅 중에서 가장 좋아하면서도 가장 고민해왔던 글이다.
일단 제목을 파헬벨의 캐논으로 할지 조지윈스턴의 캐논으로 할지부터 -_-;;
결국은 캐논... 아니 "카논과 지그"를 탄생시킨 파헬벨의 캐논으로 제목을 정했다.
 
그리고 범위를 넓히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듯하고,
그렇다고 딸랑 음악과 파헬벨의 프로필 정도만 올린다면 더더욱 의미가 없을듯하고...
이런 고민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음악 캐논 포스팅을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하게 되었다.
 
 
 
 
 
 
 
우선 캐논의 작곡가 요한 파헬벨 (Johann Pachelbel)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시작 !!!
1653년 독일 뉘른베르크 태생...
유명한 바로크 (Baroque) 음악가들보다 형님뻘... 아니 삼촌뻘 이상이다.


참고로 비발디는 1675년, 바흐는 1685년, 헨델은 1685년 태생이다.
당시로 따지면 아버지뻘일수도 있겠다 -_-;;
 
 
파헬벨은 당시 실내악 작곡가로 알려진 음악가였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작품들이 유실되어 남아있는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캐논은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니 오히려 현대에 와서 더더욱 큰 사랑을 받는다는게 정확할듯 싶다.
 
 
 
 
 
 
 

 
Kanon und Gigue fu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
(3대의 바이올린과 동주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일반적으로 캐논이라 불리우는 오리지널 곡명이다. (지그는 같은 조의 당시 춤곡이라고 한다.)
 
그럼 "카논과 지그"가 어떤 목적을 위해서 탄생된 음악일까 ?
아쉽게도 당시 정황 역시 정확히 알려진바는 없다고 한다.
(1678년에서 1680년 사이에 작곡된것으로 추정되며 바흐 큰형 결혼식에 쓰이기도 함)
 
 
 
 
 
 
 
 
 
"카논과 지그"는 사실 탄생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랑받던 음악이 아니었다.
 
17세기에 만들어졌지만 한참후인 20세기...
1919년에 음악학자 베크만에 책으로 인해 다시 알려지게 되었고,
 
처음 음반으로 "카논과 지그"가 나온건 1940년이라고 한다.
굳이 오리지널을 따지자면 음반 오리지널은...
미국의 지휘자 아서 피들러 (Arthur Fiedler)에 의해 녹음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후로 정말 많은 뮤지션에 의해서 재해석되었고,
현재는 유럽식 발음인 카논보다는 미국식 발음 캐논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캐논 앨범 중에 많은 추천을 받는 앨범으로는...
1991년 발매된 "Pachelbel`s Greatest Hit - Canon in D" 라고 한다.
해당 음반은 구입하지을 않아서 뭐라 할수가 없지만,
앨범 표지만 봐도 캐논 전문 음반이라는것이 확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앨범은...
1982년 발매된 조지 윈스턴의 December !!!

 
처음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 연주곡 캐논을 들었을때의 전율은 지금도 생생하다.
앉은 자리에서 음악이 끝날때까지 몸이 얼어붙는듯한...
음악의 힘을 태어나서 가장 강렬하게 느낀 순간이었다.
 
싸구려 저용량 midi 음원으로 느낀 감정으로 인해 음반을 부랴부랴 구입하게 되었고,
CD가 닳도록 캐논만 죽어라 돌린 기억이 난다 ㅋㅋ
 
 
 
December 이외에 캐논이 수록된 소장 앨범은...
캐논 전문 앨범이 아닌 아가월드의 오르페 (Orphe) 클래식 전집 (1번 앨범에 수록)~
유명 클래식 음악들을 즐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음반 모음이었다.
 
 
 
 
그리고 캐논은 클래식이란 장르를 벗어나 (뉴에이지는 전혀 다른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
현대 대중음악을 통해 여러가지 버전이 탄생하게 되었다.
 


I'll C U When U Get There - 쿨리오 [ Coolio ]
당시 신선한 클래식 샘플링 사용과 혁신적인 뮤직비디오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Grateful Days - 드래곤 애쉬 [ Dragon Ash ]
쿨리오가 없었다면 태어날수 없었던 드래곤애쉬의 Grateful Days ...
캐논 힙합 버전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Canon Rock - 제리 창 [ Jerry C ]
당시 대학생이었던 대만의 제리창에 의해 편곡된 Rock 버전 캐논 !
이후 제리창 편곡을 자기식으로 연주한 한국의 임정현 [ Funtwo ] 버전이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캐논변주곡 All For One
광고 음악으로 만들어진 가야금, DJ, 비트박스... 그리고 비보이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캐논~
클래식이었던 음악이... 그것도 가야금에 의해서 연주되었지만,
DJ와 비트박스가 깔리니 스타일무브, 파워무브 모두가 가능하다는것을 증명해주었다.
중간 슬로우 부분을 T.I.P의 김덕현이 했으면 더욱 멋졌을꺼란 생각도...
아... 라스트원 무브 보니까 음악 얘기하다가 갑자기 댄스 얘기로 ㅋㅋ
 
 
 
 
 
 
 
 
 
 
 


1680년 전후에 작곡된 "카논과 지그"는...

 
300년이 넘은 2010년인 현재 "캐논"이란 이름으로...
누구나 어떤 버전이든간에 한번 정도는 들어봤을만한 음악이 되었다.
 
 
 
 
 
좋은 음악은 세기를 넘어 결국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것을 증명한...
 살아있는 음악 !!!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건 조지 윈스턴의 캐논이지만 최고의 편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큰 충격을 주었고 현재까지, 아니 죽을때까지 가장 좋은 음악으로 남을것 같다.
 
 
 
 
캐논에 대한 정보는 웹과 클래식 관련 서적을 통해...
그동안 머리속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또 다시 여기저기서 찾아 확인해보고 작성했지만,
미흡하고 잘못된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고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길어졌지만 되도록 간결하게 캐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한 리뷰는 여기에서 마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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