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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
[ 2004.07.18 ]
미국 / 1995.01.28 / 드라마 / 142분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톤, 윌리암 새들러, 클랜시 브라운
쇼생크 탈출은 본인에게 있어서 상당히 친근함을 주는 영화이다.
고3때 별명이 쇼생크 탈출이었기때문에 -_-;;
정말 끝까지 봐야 하는 영화인데,
다시 보고 또 봐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는 역시 뭔가 다르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그 덕분에 아카데미 7개 부문(작품.각색.남우주연(모간 프리만).촬영.편집.음악.녹음상)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유감스럽게 수상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더욱더 허탈감을 주기도 한다 -_-;;
[ 경고 : 아래서부터는 스포일러 포함 !!! ]
주인공인 앤디 듀프레인은
이른바 '바른생활 사나이'라는 말이 어울릴듯한 정직하고 평범한 은행 간부였다.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에 실망한 아내는 골프 강사와 바람이 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앤디는 술에 취한채 총을 가지고 집앞에 머물지만...
어느덧 술이 깨고 분노와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강가에 총을 버리고 발걸음을 뒤로 하게 된다.
하지만, 그날 저녁 아내와 골프강사는 누군가에 의해서
살해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살인 혐의을 받은 앤디는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 그것도 한명도 아닌 두명이라는 따블혐의로 종신형 -_-;;
악명높은 쇼생크 감옥에 수감되는 장면과 함께 모간프리먼이 맡은 레드라는 인물이 영상에 잡힌다.
그는 감옥내에서 외부 물품을 조달할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중에 하나로
20년동안 수감하고 있는 죄수였다.
앤디가 먼저 돌 깨기용 망치를 구해달라고 말을 걸 게 되면서
둘은 점점더 친해져 레드와 친했던 동료들과 함께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레드는 앤디의 부탁으로 망치와 포스터등을 조달해주고 그 댓가로 담배나 돈을 받게 된다.
쇼생크 탈출의 전체적인 진행은...
바로 이 '레드'라는 인물의 나레이션에 의해서 진행이 된다.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하는 회상형식은 거의 없고
그때 그때 일어나는 일들과 에피소드등으로 진행이 되는 형식이다.
앤디는 감옥에 수감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호모 패밀리들에게 찍히게 된다.
그들은 단순한 호모패밀리라기보다 폭력성을 지닌 강간 패밀리라는게 어울릴듯 싶다.
이런 힘든 수감생활을 하던중 쇼생크 감옥에 야외 작업이 들어오게 된다.
레드의 은밀한 뒷거래에 의해서 앤디를 포함한 레드 패거리들은 야외 작업에 뽑히게 되고
옥상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쇼생크에서 가장 악명높은 교도관의 세금 문제 얘기가 앤디의 귀에 들리게 된다.
전직 은행 간부의 실력을 발휘해서 세금 면제 해결법을 알려주게 되면서
쇼생크에서 돈 문제를 해결해주는 은행원 역할로 부각된다.
세금 면제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동료들에게 맥주 3병씩만 달라는 조건이 이루어져
야외 작업이 끝날때쯤 어느날 앤디와 레드 동료들은
한가롭게 맥주를 마시면서 짤막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호모강간 패밀리에 의해 반 죽음이 된 앤디는 한달간 침대 신세를 지게 되는데,
호모강간 패밀리 대빵은 그로 인해 일주일간 독방 신세를 지게 된다.
일주일이 지난후 웃음을 짓고 나오는 호모강간 패밀리 대빵은
앤디에게 세금 면제 도움을 받은 악명높은 교도관에 의해서 신나게 떡이 되고
불구의 몸이 되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암튼 앤디의 능력으로 인해서
자신을 괴롭히던 악마같은 놈들은 이로 인해 사라지게 된다.
불시 검문을 하는 교도소 소장 역시 앤디의 능력을 도움받기 위해 앤디가 있는 곳을 들리게 된다.
여기서 영화결말의 암시가 나오는데,
소장이 앤디가 갖고 있던 성경책을 쥐면서 "이게 너의 희망이다"
...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대목이다.
결국 소장의 말대로 성경책은 앤디의 희망을 이루어주게 되는데 그건 결말에 나오는 부분...
앤디는 이로 인해 도서관 관리 조수로 발탁되는데
편한 임무를 수행하는 조건은 소장의 돈 뺴돌리기 작업을 해주는 것이었다.
원래 책을 좋아하던 앤디는...
( 주인공은 이것저것 취마가 엄청 많다 -_-;; 책, 음악, 지질학, 회계 등등...)
열약한 감옥의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고자 정부에 매일 한통씩 지원금 요청 편지를 쓰게 된다.
결국 끊임없는 노력끝에 지원금 얻기에 성공한 앤디는 도서관을 멋지게 개선하게 된다.
원래 도서관을 책임졌던 브록스 영감은 50년간을 수감했던 죄수였다.
이미 바깥 생활에 적응할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 그였지만, 오랜 수감생활을 감안해 그는 석방된다.
원치 않던 석방을 받은 브룩스는 결국 숙소에서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데...
이 장면은 오랜 감옥 생활에 길들여지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수 있다.
다시 쇼생크로 카메라를 돌려보자...
앤디는 종신형이라는 굴레는 벗어날수 없지만 소장에게 도움을 주면서
다른 죄수보다 편한 수감생활을 하던 앤디에게 커다란 찬스가 오게 된다.
엘비스를 좋아하는 구렛나루를 기른 멋쟁이 젊은이 토미의 등장으로 우연하게 진실을 접하게 된다.
바로 부인과 정부를 죽인 살해범을 알게 된것...
이 사실을 소장에게 알리게 되지만 "즐"이라는 소장의 답변에 분노한 앤디는 말 실수를 하게 된다.
"님 머리가 왜 그렇게 나쁘셈?"라는 말실수와 함게 한달간의 독방 신세를 지게 되는 앤디...
앤디가 독방에 있는 사이에 토미는 소장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서 죽게 되고...
이로 인해 희망이 사라진 앤디에게 소장은 자신의 돈 빼돌리기 작업이나 계속 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리니지 폐인을 능가하는 몰골이 된 앤디는 1947년부턱 시작된 수감생활이 어느덧 19년이 되어버렸다
영화 초기와 다른 분장을 해서 좀더 삭은 얼굴이 된 앤디는
레드와 함께 그늘진 구석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앤디...
'현실'을 직시하라는 레드...
그리고 갑작스런 앤디의 발언에 놀라는 레드...
그 발언은...
"만약 이 감옥을 나가게 되면 자신이 아내에게 프로포즈했던 나무 밑에 레드에게 줄 물건이 있다"
라는 것이었다.
식사를 하면서 레드와 동료들은 앤디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한다.
2미터짜리 밧줄까지 앤디가 가져갔다는 소식은 더욱더 자살이라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천둥 번개가 치던 그날 저녁 의미심장하게 밧줄을 들고 있는 앤디와
걱정스럽게 앤디를 걱정하는 레드...
어느덧 다음날 아침이 오게 되었고 아침 인원파악시간에 앤디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다.
어제 저녁만 해도 멀쩡하게 있던 앤디가 어디론가 증발해 버린것이다.
눈은 뻘건 토끼눈이 되고 머리에서는 라면도 끊일수 있을 만큼의 열이 펄펄 나게 된...
소장은 미친x처럼 날뛰게 된다.
" 앤디 찾아내란 말이야!!! "라는 억지를 부리던 소장은
앤디방에 걸려있던 포스터를 향해 어설픈 송구를 날리게 되는데...
(평소 앤디가 취미삼아서 만들던 조각품들 -_-;;)
포스터가 찢기면서 튕겨나올거라 예상했던 조각품들은 텅텅소리는 내면서 안으로 사라진다.
놀란 눈으로 포스터를 찢어버리자 그 벽 뒤로 나온건 사람 한명이 기어들어갈수 있는 통로...
앤디는 19년간 쉬지않고 매일밤마다 작은 돌깨기 망치로 통로를 만든것이었다!
불가능할것만 같던 일을 쉬지않고 했던 앤디...
앤디는 전날 저녁 소장의 돈뺴돌리기 작업을 해주고
소장의 다음날 파티에 필요한 양복과 구두를 닦게 되는데,
이같은 티이밍과 조건을 이용해서 비상한 머리 굴리기와 치밀한 계획으로 탈출에 감행하게 된다.
아무도 죄수의 신발에 눈여겨보지 않을거란걸 예상한 앤디는
번쩍이는 구두와 죄수복 안게 숨겨진 양복을 비닐봉지에 담아 자신의 다리에 밧줄로 묶은후
자신이 만든 통로로 기어나가게 된다.
통로 끝에는 하수구가 있었고 번개 소리와 함께 돌로 내려치면서 구멍을 뚫어버린다.
그 구역질나는 하수구를 헤쳐나간후 탈출에 성공한 앤디는 빗줄기 밑에서 만세를 부르게 된다.
정말 정말 멋진 장면이다!!!
다음날 앤디는 자신이 소장을 위해 만들었던 돈빼돌리기 작업을 자신을 위해서 쓰게 된다.
이미 가상 인물로 설정되서 돈을 맡겼던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앤디는
엄청난 돈을 회수해서 지상 낙원으로 여겼던 멕시코 남쪽 끝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앤디가 언론사에 보낸 우편물로 인해 모든 비리가 밝혀진 소장은 자살하고...
폭행을 일삼던 교도관은 울면서 질질 끌려가고...
소장은 죽기전 항상 비밀장부를 감추두던 금고에서
소장이 희망이라 여기고 앤디에게 간직하라고 했던 그 성경책을 발견하게 된다.
성경책을 펼친 소장은 벽돌깨기용 망치를 널수 있을만큼의 구멍이 파여있는것을 보고
"역시 내 머리는 돌머리였군!" 라는걸 느끼는듯 보엿다.
역시 머리 나쁘면 고생한다는걸 절실하게 느꼈다.
앤디가 없다는것에 대한 허전함을 느끼고 있던 레드는
10년마다 받았던 지겨운 심사를 또 받게 된다.
40년이 된 기념인지 레드의 솔직한 답변 덕분인지 브룩스처럼 가석방을 박게 된 레드...
하지만 레드 역시 오랜 수감생활로 인해 브룩스와 같은 전철을 밟게 되고
"죽어 버릴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발목을 붙잡은건 앤디의 마지막 약속...
그 약속은 지키고자 어느 한적한 시골의 나무밑 돌들을 헉헉대면서 파헤치던 레드가 발견한 상자...
그 안에는 돈과 함께 앤디의 메시지가 들어있었다.
"내가 말하던 낙원...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린다"라는 식의 내용...
편지를 보자마자 레드는 부푼 마음을 안고 멕시코 남단으로 향하게 된다...
자유가 넘치는 푸르른 바다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웃음을 지으면서 영화의 결말을 멋지게 장식한다.
이 영화에서 팀 로빈스는 완벽하게 주인공 앤디 역할을 소화해냈다.
팀 로빈스 (Tim Robbins)
출생 : 1958년 10월 16일
성별 : 남
출생지 :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 코비나
모건 프리먼이야 워낙 베테랑이라 말할 여지도 없고...
모건 프리먼 (Morgan Freeman)
출생 : 1937년 06월 01일
성별 : 남
출생지 : 미국 테네시 멤피스
이 영화는 쇼생크라는 감옥을 사람이 살아가게 되는 인생에 비유함과 동시에
감옥이란 곳의 비참함을 여실히 느끼게 해 주었다.
그당시 영화 평론가들을 열광하게 만든 이 작품은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멋진 작품으로 남을듯 싶다.
그 이유는 바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의 메시지가 담겨있으니까...
그건 바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포기할줄 모르는 힘의 근원이 되는...
희망이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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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공감가는 내용의 리플이라 반갑네요~ (굳이 비밀글로 하실 필요는 ㅎㅎ)
저도 정말 보고 보고 또 본 영화에요.
교도소라는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전체적인 잔잔한 진행이 더욱더 압권이었던것 같아요~
저에게도 정말 특별한 영화였습니다 !!!
모건프리먼이 돌담에서 앤디가 써놓은 편지를 읽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정말 와닿는 영화이기도 했고요
잘 읽고 갑니다^^
그 장면은 한줄기 희망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듯한 느낌이었죠.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전해지는게 느껴지는 영화였어요.